간담회(2016.6.14) 토론을 위한 자료입니다.
홍성에서의 총선 활동과 평가, 과제
1. 홍성에서의 총선 활동 경과(공생공락선본 정리)
홍성에서는 지난 총선에서 대략 다음과 같은 활동을 했습니다.
크게 보면 2015년 11월 말, ‘공생공락 선거운동본부’(홍성의 총선 선거운동본부)가 꾸려진 뒤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했고,
3월부터는 총력전을 했다고 생각됩니다.
선본이 꾸려지기 전에는 일상적인 활동과 총선 기획 등을 준비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주요한 활동으로, 무엇보다 정당연설회를 들 수 있습니다.
홍성에서는 2014년 지방선거 이후 정당연설회를 정례화하자는 제안이 있었고,
2015년부터 매주 1회 정도의 정당연설회를 조직하기로 하였습니다.
늘 잘 됐던 건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정당연설회 형식을 갖춰 시민들을 만났던 것 같습니다.
2015년 11월, ‘공생공락 선거운동본부’(홍성의 총선 선거운동본부)가 꾸려진 뒤에는
매주 2회 이상의 정당연설회를 진행했습니다.
주로 홍성축협하나로마트와 복개주차장(다비치안경점) 두 곳에서 진행했고,
주말의 경우에는 천안, 아산, 서산 등으로 원정 정당연설회와 용봉산 등산객을 위한 정당연설회를 조직했습니다.
이후 선거운동이 본격화된 3월부터는, 정당연설회 형식을 빌어 매일 아침 저녁 선전전을 진행했습니다.
출퇴근 시간에 맞춰 10여 군데 아파트단지를 중심으로 피켓팅 위주의 2인 1조 선전전이었습니다.
부영아파트, 주공아파트, 신동아아파트, 코오롱아파트, 앤리치아파트, 내포 롯데캐슬, 덕산통사거리, 마구형사거리, 다비치사거리, 등에서 아침 저녁 선전전을 진행했습니다. 홍성역과 혜전대에서는 아침에만.
본선거 기간에는 선거운동원만 선거운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선거운동원이 아닌 당원들은 1인 시위 형식을 빌어 선거운동을 도왔습니다.
하루 종일 매일 5명 내외(주말에는 10여명 내외)의 선거운동원과 1인 시위 활동가들(매일 10명 내외)이
함께 돌아다니며 선거운동과 녹색당을 알렸습니다.
비례후보 선거운동의 제약을 돌파하려는 홍성녹색당의 새로운 시도였지요.
그래도 이런 활동 때문에 한계에도 불구하고 남들 못지 않은 ‘선거운동’을 할 수 있었지 않나 여겨집니다.
한편 공생공락선본이 꾸려진 뒤에는 홍성 당원들에게 매주 1편씩의 선본 편지를 발송했습니다.
선거운동에 직접 결합한 당원들은 30여 명 내외밖에 안되므로 나머지 당원들도 활동 소식을 알고
개별적으로 녹색당을 알려달라는 취지에서 시도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매주 한번씩 주말에 모여 ‘선본 밥모임’을 하였습니다.
주말에 혼자 집에서 밥 먹지 말고 모여서 함께 밥을 먹고 선거운동을 기획하자는 의도였습니다.
좋은 기획이었다고 자평합니다.
참여 인원은 들쑥날쑥하긴 했지만 평균적으로 매주 7명 정도는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다만 참여 인원이 확산되지 않았다는 한계는 있었습니다.
늘 오는 사람들 약 20여 명이 돌아가면서 참여했던 것 같습니다.
다른 한편 홍성 당원들과 지지자들은 선거자금을 모으는 데도 큰 역할을 해주셨습니다.
특별당비를 내주신 홍성 당원이 모두 130여 명이 되고, 금액으로도 3천만원 이상이 되었습니다.
이런 게 전국 규모의 선거운동을 하는 데 큰 역할을 했을 터입니다.
요약하자면 홍성에서는 11월 선본이 꾸려지고,
12월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했으며,
3월부터는 하루 종일 선거운동을 진행했습니다.
본선거운동 기간에는 앞서 말씀드린 대로의 활동을 하였습니다.
홍성에서의 활동이 천안과 서산 등에도 자극이 되었으리라 여겨집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SNS 활동이 조직적으로 이뤄지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또다른 평가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이상 간단히 홍성에서의 선거운동 경과에 대해 말씀올렸습니다.
2. 결과
20대 총선(비례득표)
홍성 | 충남 | 전국 |
1,268 | 5,936 | 182,301 |
2.96 | 0.66 | 0.76 |
참고
19대 총선 (비례득표)
홍성 | 충남 | 전국 |
481 | 3,157 | 103,842 |
1.28 | 0.39 | 0.48 |
6대 지방선거(비례득표)
홍성 | 충남 | <!--[if !supportEmptyParas]--> <!--[endif]--> |
1,250 | 7,367 | <!--[if !supportEmptyParas]--> <!--[endif]--> |
2.92 | 0.84 | <!--[if !supportEmptyParas]--> <!--[endif]--> |
*참고 도의원 2.803(9.77)
3. 공생공락선본 평가모임 정리
전국차원: 비례3% 전략이 옳았나? 문제제기 정도, 깊은 토론은 없었다.
홍성차원:
평가
1) 선거운동은 지역구 후보없이 비례득표라는 한계 내에서 최선을 다했다. 사전피켓팅과 본선거운동 연결이라는 아이디어가 좋았다.
2) 그러나 sns는 부족했다.
3) 기본소득이라는 단일한 의제에 집중한 것에 대해 대체적으로는 긍정이나 부정적인 소수도 있었다.
4) 열심당원과 바라보는 당원의 온도차가 있다. 선거기간 중에 당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참여할 수 있는 길을 만드는 것이 부족했다.
5) 전국적 득표율, 홍성 득표율 모두 충격적이었다. 이렇게 해서는 이 정도밖에 안된다. 역시 녹색당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또는 믿음이 가지 않을 수도 있다. 이것이 현실이다.
이후 무엇을 할 것인가?
1) 일상활동 강화.
2) 정당연설회의 지속, 대자보 조직, 언론홍보활동 시작, 기본소득 후속작업.
3) 신입당원 소개정례화.
4) 즐거운 정당활동,
4. 홍성녹색당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4월 29일 워크샵을 토대로)
- 전국당에서는 홍성이 긍정적인 사례로 자주 언급되지만
정작 스스로 바라보는 홍성녹색당은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총선평가를 위한 자리는 아니었지만 4월 29일 진행된 홍성운영위워크샵에서는
당원활동이 활발하지 않다는 것이 지적되었다.
원인이야 어떻든 활발한 당원활동의 구심점이라기보다는 운영위만 활동한다, 즉 활동당원이 적다.
선거정리모임에서도 선본과 선본 밖(편의적인 표현임)의 당원과의 온도차가 지적되었다.
당원활성화는 풀어야할 과제이다.
- 워크샵에서 일상정치 실현, 지역현안 개입이 필요하다고 정리되었다.
아이디어는 빌려오고 만들 수 있다.
행정감시와 참여, 주민운동...... 문제는 실력을 갖춘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이다.
경험과 실력이 부족한 당원들이 배워가며 하는 것도 방법이겠고,
그런 사람들을 당원으로 가입하게 하는 방법도 있다.
어쨌든 지금까지와는 다른 실천이 필요하다.
그렇게 되어야 앞으로의 정치일정(2017 대선, 2018 지방선거, 2020 총선)에서 홍성녹색당이 중심을 잡고 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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