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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소식

2020총선 평가 집담회 "돌아보기 내다보기" 스케치 (2020-06-08)

"돌아보기 내다보기" 2020 총선 평가 집담회가 잘 끝났습니다.

성미선 녹색당 임시운영위원장님이 오셔서 전국 녹색당의 상황들에 대해서 알려 주셨습니다.

평소에 보지 못하던 당원 분들도 오셔서 이번 선거를 지나면서 겪었던 소회를 서로 나누고 앞으로 홍성 녹색당과 전국 녹색당이 어디로 나아가야 할 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비온 뒤 굳어지는 땅 만큼 녹색당도 이번 기회를 딛고 다시 뛰어 보기를 기대해 봅니다.

 

1. 이날 집답회에 오지 못한 분들의 의견을 온라인 설문 조사로 받았는데요.

    아래는 응답 중 일부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한 파일을 참고해 주세요.

21대 총선 평가_홍성녹색당_설문통계.pdf
0.33MB

2. 아래는 집담회에 나왔던 내용 중 일부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한 파일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홍성녹색당_선거평가간담회_돌아보기내다보기_20200527 (2).hwp
0.03MB

- 전국 녹색당

2019 4월에 총선본부로 전환하는 것을 결정했었으나, 당내 갈등으로 인해 보류상태. 20 2월 말에서야 별도의 선거본부를 꾸리게 됨. 이유진 고은영 투톱으로 했으나 후보가 본부장 역할을 하는게 적합하지않다/어렵다 그래서 한 명을 추가로 하자. 이때 성미선 위원장 선대본부장 합류....

 

후보들 그중 3명이 이탈하면서 당원들이 여기에 힘이 빠지지 않았다. 특히나 농민선본의 경우 별도의 선본 활동을 하다보니 나머지 3명의 후보가 전국을 커버하다보니 힘들었을 것.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그린파티 내용이 좋았으나 전파가 안되어 너무 아쉽다. 그래서 현재 토막영상으로 제작중이다.

 

2. 홍성당원들의 선거에 대한 평가

- 문자는 좋았다.

- 민주당과의 연합은 왜 아직도 안했는지 모르겠다.

- 내가 특당비를 낸 것은 공보물 때문이었는데, 왜 공보물을 안했는지 모르겠다는 주변 당원들이 있었다.

- 처음에는 열심히 했는데, 매번 선거를 치를 때마다 기운이 빠지는데, 그 이유가 눈에 보이는 결과가 없어서 아닐까. 하다못해 군의원 한 명이라도 당선시켰으면 달랐을 것 같다. 나 자신도 당에 대한 기대가 선거를 치를때마다 반토막나는 것 같다.

투표율이 조금씩 올라간다거나, 녹색당에 대한 주변의 긍정적인 평가가 점차 늘어간다거나 뭔가 유무형의 결과가 있으면 좋을텐데. 처음에는 신선하다’, ‘새롭다 등의 평가라도 있었는데.

그래서 점점 기운이 빠지는 나 자신의 상황 속에서, 내 안의 동력을 만들기 위해 선거연합을 통해 당선자가 나오기를 바라며 당원총투표에서 찬성표를 던졌다.

 

3. 혁신위 질의응답

- 혁신위는 당원발의안건으로 제안. 녹색당의 당헌당규에 당원민주주의가 바탕이 되어 있어, 비상시국이라도 권력의 집중을 금하고 있었다. 그래서 당초의 안을 변경해 전운위와 논의하도록 하고, 전운위와 격을 맞췄다

출마선언문과 같이 혁신위 출마선언을 제출하고. 당원들이 추천동의를 진행. 그런 식으로 당원 1%의 추천을 받은 사람들로 최소 12명으로 늦어도 6월말에 혁신위를 꾸릴 예정이다.

당헌당규 검토 / 당의 재정 / 지역당과의 관계 / 당의 정치적 비전 등 6가지 과업 해결을 목적으로 7~9 3개월간 진행(필요에 따라 2개월 활동 연장 가능).

- 당원발의안건과 같이 당원들이 공통으로 느낀 불편함이 안건으로 상정될 경우 전운위원들이 각자 지역에서 의견을 취합할 수 있는 시간과 장치를 마련해야 하지 않나. 같이 결정하고 함께 결정한다가 실행되도록.

 

4. 향후 선거에 대해

- 현재 전국사무처를 비롯해 앞으로 운영될 혁신위 등 재정이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특당비 모으는 일엔 적극 동참하겠다.

녹색당이 창당했을때 부터 지금까지 애정하는 당원과 당직자는 많다. 하지만 앞으로() 이들에게 전문성과 헌신 두가지 모두를 요구하는건 무리다. 당의 홍보를 맡을 사람, 사무처를 운영할 실무자, 당원을 대변할 전운위 등 당직자, 그리고 향후 선거에 뛰어들 녹색당의 새로운 얼굴에겐 각자의 특성과 자리에 맞는 전문성을 발굴하고 서포트 했으면 좋겠다.

- 녹색당의 농민당원 혹은 농민이기 때문에 녹색당을 지지했던 사람들이 민중당을 많이 찍었다. 녹색당에서도 실제 농업계에서 뿌리 깊게 활동하는 사람을 후보로 하려고 했으나 그럴 수 없었다. 실제로 농업계에서 녹색당 후보는 농민단체에 속하지 않았기 때문에 배제되는 일을 겪었다. 이런 것들이 비례에서 녹색당의 득표율 하락을 겪은 이유 중 하나이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