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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소식

홍성녹색당 세월호 진상규명 1인시위 34주차 (2015.11.16~2015.11.20)

오랜만에 소식전합니다.

4월 1일 시작된 1인시위는 봄, 여름, 가을을 지나 겨울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젠 5시면 어둑어둑해지고 6시면 캄캄합니다. 손전등을 켜고 어둠을 밝히고 있습니다.

 

"진상규명이 민주주의다"  : 매주 월~금 6시~6시 30분, 덕산통 사거리. 참여 부탁드립니다. 

 

 

 

 

**1116 157일째 박재형님

1인 시위 소감문을 전해 왔네요.

감사드립니다...

 

2015 11 16일 홍성,덕산통사거리에서 오후 6시부터 6시반까지 세월호 1인시위를 한 열일곱살의 탈학교청소년(자퇴생) 박재형입니다. 올해 6월초 자퇴하고 꿈드림 센터에 연계되어서 10월초에 인턴쉽프로그램을 하게되어 문화연구소 길&문전성시의 인턴이 되었는데요. 문전성시의 인턴이 되지 않았다면, 아마 덕산통이건 어디서건 1인시위를 하기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걸렸을것 같습니다.

 

인턴이 되어 문전성시의 센터장님과 이런저런 대화를 나눌수 있었는데, 그러다 엄마를 통해 듣고,가끔 지나가다 볼 수 있었던 덕산통 사거리의 세월호 1인시위에 대한 얘기까지 하게 됩니다. 한 달 여 만에 시간을 내어서 드디어 오늘 덕산통 사거리에서 세월호 1인시위를 하게 되었는데요.시위를 하는 30분이 금방 지나갔습니다. 아쉽기도 하고, 몇가지 감정들을 느꼈는데요.

 

지난주 토요일인 11 14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민중총궐기를 다녀왔을때와는 다른 느낌들이 있었습니다 .많은 민중들 속에서 함께 구호를 외치며 느꼈던 동질감,소속감과는 달리 일단 센터장님이 옆에 계시긴 하셨지만 지나다니는 차들과 몇몇 사람들의 시선을 혼자 감당해야 한다는 부담감과 과연 몇명이나 이 피켓을 볼까,이 피켓을 보고 무슨 생각을 할까라는 걱정이 하는 내내 존재했습니다.

 

1인시위를 하는 30분이 지나고 나자 여름을 제외하고는 가장 비가 많이오는 날에 1인시위를 한 사람이 바로 저라는, 또 덕산통에서 세월호 1인시위를 한 청소년은 제가 두번째라는 센터장님의 말씀과 더불어 30분을 꿋꿋하게 버텨냈기에 제 스스로가 조금은 자랑스럽기도 했습니다.

 

응원의 의미인지, 교통상황에 대한 의미인지는 구분이 정확히는 되지않으나 제가 있는곳을 지나가며 세 번정도 울렸던 자동차 경적도 감사했습니다. 세월호 1인시위를 할 필요가 사라지는 그날이 오기를 염원하며 세월호 1인시위 소감을 마칩니다.

 

 

 

**1117 158일째 신나영 당원님

신나영 당원은 마을 활력소에서... 4달동안 인턴 생활을 정리하고,

1년간 호주에서 유기농업 공부를 위해 홍동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아쉽지만 건강하게 좋은 배움 얻어서 다시 만나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1인시위 참여해주셨습니다. 소감문도 보내 오셨네요..

감사드립니다.

 

제가 처음 일인시위에 따라 갔던 때는 활력소에 나온 지 채 일주일이 되지 않았을 때였던 것 같아요. 서경화 선생님이 하실 때 사진을 찍어드리러 갔었는데 그때는 정말 신선하고 충격적이어서 많은 생각들을 던져 줬었어요. 왜 난 이렇게 행동할 생각을 못했을까, 이렇게 작은 동네에서 1인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것도 신기했어요. 그러고 며칠 뒤에 수수가 일이 생겨 대타로 시위를 하게 되었는데요, 사람들이 이 피켓을 볼까? 좌회전 하는 사람들은 이걸 보다가 사고 나는 거 아냐? 뭐 이런 생각도 들구요, 날마다 퇴근 길에 이걸 보는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 그리고 신호등이 바뀔 때마다 돌아서야 되고 30분이 어떻게지나갔는지 모르게 지나가 버렸어요.

그후 넉달이 지나 이번엔 녹색당원으로 섰습니다.

1인 시위가 전국적으로 동네 곳곳마다 이루어지면 정말 좋겠단 생각을 합니다.

 

 

 

 

**1118 159일째 신은영 당원

 

비 오는날 남편분과 아이까지..

온 가족이 함께 동참해 주셨습니다....

 

 

 

**1118 159일째 신은영 당원

 

비 오는날 남편분과 아이까지..

온 가족이 함께 동참해 주셨습니다....